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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오늘!! 2008년 10월 15일 오후 8시에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레이트와의 월드컵 최종 예선전이 있습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이 기적의 금메달을 따는 동안 우리 축구대표팀은 죽을 썻죠..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그 과정마저 이탈리아에게 3대0으로 주저 앉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축구는 팬들에게 멀어지고 야구가 인기가 많아 졌습니다. 
 국제대회의 결과는 국내 리그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축구장에 물채워라 태환이(연아) 훈련시키자" 라는 새로운 유머도 유행이었죠.
처음 봤을 때 대폭소했습니다. ;;
 거기에 지난달 북한과의 무기력한 경기로 아예 팬들의 외면을 받게 되었죠. 

 그런 축구 대표팀이 최근 우즈벡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3대0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우즈벡키스탄이 결코 못하는  팀이 아닌데 말이죠. 한국,일본,사우디,이란, 호주등의 아시아 1류팀들의 바로 아래팀입니다.
  경기내용은 우즈벡키스탄을 압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기회를 잘 살렸습니다. 
 역시 박지성과 이영표가 합류하니까, 달라지기는 하는군요.
 게다가 이근호의 포스는 장난없더군요.. 신영록의 찬스도 많이 아까웠고요. 비록 골은 넣지 못했어도 움직임이 그만큼 좋았다는 증거지요.
 하지만 몇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내준것은 많이 아쉽네요. 
 
 우즈벡키스탄도 평가전이니깐 부담없이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같습니다.
 대부분의 아시아팀은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는 수비위주의 전술을 많이 펼치지요.
 역시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과 맞짱뜰 나라는 별로 없는 것같아요.
 아래 영상은 우즈벡전 하이라이트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경기는 오늘 저녁에 있을 UAE전입니다. 
 지난달에 북한과의 경기에서 비겼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다음 이란전을 편하게 준비할수 있겠죠.
 또, 주저앉아버린 축구의 인기를 다시 끌어 올릴 수 있을까도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같아요. 경기내용이 좋아야겠지요. epl등의 유럽축구에 적응되어있는 팬들을 만족시켜주려면, 예전 처럼 느리고 어이없는 진행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박지성이 과연 얼마나 활약해줄지도 기대가 되네요. 우즈벡전에서도 군계일학이었다고 하더군요.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우리팀의 상암에서의 전적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괜찮겠죠??
 또 UAE가 최종예선 두경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배수진을 치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UAE전 최종 엔트리

골키퍼
-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염동균(전남)

수비수 - 강민수(전북) 김진규(서울) 곽태휘(전남) 조용형(제주) 김동진(제니트) 이영표(도르트문트) 오범석(사마라) 김치우(서울) 이정수(수원)

미드필더 - 조원희(수원) 이청용(서울) 김정우(성남) 기성용(서울) 최성국(성남) 박지성(맨유) 김형범(전북) 송정현(전남)

공격수 - 정성훈(부산) 서동현(수원) 이근호(대구) 신영록(수원)


 대한민국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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