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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한우 스테이크 버거, 오른쪽이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

11월 11일날 ㅇㄷㅇ님께서 작성했던 [ㅇㄷㅇ] 롯데리아 한우스테이크 버거.. 낚였다.. 라는 글을 보고 내심 궁금 했었습니다.
도대체 크기가 얼마나 축소 되었길래 라고 생각하며 한우 스테이크 버거를 먹고 확인 사살을 시킬까, 아니면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를 먹고 리뷰를 써볼까 하다가 둘 다 먹고 비교를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인근 롯데리아 매장으로 갔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난 3시경 이었는데도 직원은 어딜 갔는지 보이지가 않았고 알바생 한명이 주문을 받고 있었습니다.
한분 더 있었는데 그분은 주방에서 햄버거 생산 중 이었답니다..
제가 갔을 땐 손님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에 뒤돌아 보니 주문을 기다리는 손님이 많이 있더군요 -0-;

알바생이 이뻐서 감상(?)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고 드디어 제 차례가 오고 주문을 하게 되었는데,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가 나올려면 기다려야 된다는 말과 함께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를 대신 하라고 알바생이 말하였고 전 프리코 치즈버거 대신 베이컨 비프를 선택 했습니다.

집으로 와서 두 버거를 꺼내보니 4000원이라는 가격의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보다
400원 더 비싼 한우 스테이크 버거의 크기가 더 작았습니다-_-

일단 버거의 크기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기 위해서 개봉 했습니다!


...절.대.로!! 우측 버거가 한우 스테이크는 아닙니다! 좌측이 한우 스테이크 버거 입니다! (폰카라 죄송 합미다;;)

난~ 롯데리아 광고에 낚였을 뿐이고, 포스터와 실물의 크기는 너무 다를 뿐이고, 양송이와 브로콜리는 이민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햄버거에 고기 하나 덩그러니 들어 있는거 같아 보일 뿐이고! (-_-) 이 버거 아이디어 낸 사람......소비자가 무슨 물고기냐!! 왜 낚시질을 해!

사진에 좌측이 한우 스테이크 버거, 우측이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 입니다.
한우 스테이크 버거가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보다 400원이나 더 비싼데, 크기는 더 작습니다-_-

마치 편의점에서 파는 1000원짜리 초콜릿과 달랑 6개 들어있는 2200원짜리
페레로 로쉐 초콜릿을 나란히 본 느낌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

'그래, 뭐 크기가 작으면 어떠랴! 맛을 한번 보자!' 하고 먼저 한우 스테이크 버거를 먹었습니다.
일단 양송이와 브로콜리는 갈아서 한우 스테이크에 혼합을 시켰는지 씹히지도 않습니다 OTL
(양송이와 브로콜리...돌아와줘!!)

하지만 한우 스테이크 고기의 맛은 괜찮습니다. 스테이크 맛이 나면서 명품고기라는 느낌도 조금은 들었습니다.

그렇게 한우 스테이크 버거를 먹고 난 후에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를 시식 했습니다.
일단 위의 사진에 나온 것처럼 빨간 파프리카와 양배추와 적절히 묻어있는 치즈...
한 입 베어먹는 순간 두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기의 맛도 나쁘진 않았는데 크기가 조금 더 두꺼웠다면 괜찮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한우 스테이크 버거보다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를 먹었을 때 뭘 좀 먹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양보다 맛을 원하시는 분은 한우 스테이크 버거를 드시고 맛보다 양을 원하시는 분은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 또는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를 드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 됩니다.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나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나 크기는 비슷 합니다)

P.S: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 & 유러피언 치즈버거도 맘에 안드신 분들은
버거킹의 갈릭 스테이크 하우스 버거를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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