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검은사기 (THE BLACK SWINDLER)

처음으로 리뷰를 한번 써봅니다, 제가 리뷰는 한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잘 봐주십시오 >.<;

중학교에는 주위에 책 대여점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자주 책방에 들려서 책을 대여해서 보곤 했는데
요즘에는 책보는 것도 힘듭니다, 책 대여점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이유도 있구요...

아무튼 리뷰할 것은 검은사기라는 만화책 입니다!

현재 16권까지 나왔고 17권이 나올 듯 한데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군요 ㅠㅠ
나중에 완결되면 셋트로 지를 생각 입니다 >.<

아무튼 만화 줄거리의 내용은 책표지에 '전.율.의.사.기.서.스.펜.스' 라고 적혀 있듯이 (ㄷㄷ?)
사기꾼이 사기꾼을 속인다는 내용 입니다.

검은사기 1권에 보면 세상엔 세 종류의 사기꾼이 있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사람을 속여 금전을 강탈하는 백로
이성의 마음과 몸을 희롱하는 적로
백로와 적로만을 먹이로 삼는 가장 흉악한 사기꾼, 흑로

책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은 쿠로사기 이며, 직업은 사기꾼(흑로) 입니다.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가족 모두와 죽으려 했으나 유일하게 살아남은 장남 쿠로사기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백로를 파멸시키기 위해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기 계획을 세운
장본인이자 픽서라 불리는 남자에게서 정보를 사는 흑로가 되었습니다

대략 쿠로사기가 왜 흑로가 되었는지의 이유 입니다 (...)

쿠로사기도 픽서라 불리는 남자가 자신의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단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혼자서 뭘 해야 할 지 몰랐던 쿠로사기는 픽서에게서 백로의 정보를 사는 존재가 되었다는 거죠...

여기서 여자 주인공인 츠라라라는 검사 지망생으로 나오게 되는데,
쿠로사기는 츠라라의 친구가 사기를 당한 것을 우연히 엿듣게 되어 도와 줍니다.
하지만 츠라라는 사기꾼인 쿠로사기를 처음에는 경계하게 되며, 설상가상 츠라라는 쿠로사기가 소유한 집에 이사를 오게 됩니다.

쿠로사기는 검은 고양이를 키우게 되는데 츠라라가 고양이를 돌봐주면서 쿠로사기의 방으로 들어 갔다가 쿠로사기가 왜 사기꾼이
되었는지 알게 되며, 그 후로는 쿠로사기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조금씩 쿠로사기를 치유하려 하지만 쿠로사기는 반항 합니다.

나중에는 쿠로사기가 마음이 아파 울기까지 합니다 ㅠ_ㅠ

카츠라기(픽서) 가게에 카시나라는 경찰서 경감보좌가 찾아 옵니다.
찾아온 이유는 어음사취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에 어음의 이서인에 픽서의 이름을 발견하고
이름이 맞는지 물어보기 위해서 찾아 온 것이었습니다.

카시나가 노망이 났다고 카츠라기에게 시비를 걸자, 쿠로사기가 카시나한테 시비를 걸기 시작 합니다.
쿠로사기가 카시나한테 적용되는 죄명을 말하니 카시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멍 때리고 있다가,
다음에 다시 오겠다고 하며 그냥 나갑니다.

암튼 그 후에 카시나가 쿠로사기한테 사기 사건에 대해서 정보를 얻게 되는데 카시나는 쿠로사기의 빈틈만 찾아서 체포 할려고 합니다-.-

뭐 캐릭터 구성을 해보자면 백로를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주인공 쿠로사기, 기업을 저주하며 기업을 대상으로만 사기를 치는 백로, 백로에 대한 증오로 가득찬 엘리트 출신의 경찰, 백로를 미워하면서도 주인공을 동정해주는 검사지망생, 주인공을 나락으로 빠뜨렸지만 지금은 은퇴하고 정보를 팔고있는 거물 백로 등이 전반적인 캐릭터 구성 입니다.

일본에서는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이 되었는데 원작인 만화가 완결이 나지 않아서 만들어져 그런지 속시원하지가 않았습니다

드라마는 1편 보다가 별로여서 끝편을 봤는데 쿠로사기가 카시나한테 체포 되었다가 풀려나는 내용으로 좀 그런 스토리였고...
영화는 일본에서 3월 8일날 개봉 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1월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도 우연찮게 구해서 봤는데 그냥 거대한 사기 사건을 다룬 내용으로 카츠라기와 쿠로사기 사이에 문제점은 하나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카츠라기와 쿠로사기 사이에 문제점을 예상해서 만들었다면 뭐 대략 재미있었을지도-_- 요약하자면 영화는 최악이었습니다-.-

쿠로사기 역을 맡았던 남자가 일본의 NewS 그룹원인 야마시타 토모히사 였는데, 개인적으로 캐스팅을 잘못한 듯 합니다.
츠라라역을 맡았던 배우인 호리키타 마키는 봐줄만 했지만 츠라라역을 드라마에서 츠라라 친구인 유카리 역을 맡았던
이치카와 유이가 했으면 괜찮을 듯 생각 했습니다, (만화에 나오는 츠라라의 이미지와 비슷 하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쿠로사기 역은 데스노트에 나왔던 후지와라 타츠야나 마츠야마 켄이치가 연기 했다면 좋았을 듯 했구요...쩝-.-
쿠로사기 의상도 전~혀 원작과 틀렸습니다, 빨간 목도리라니...'^'

드라마와 영화는 진짜x100 원작을 망치는 꼴이 되버렸습니다, 그나마 영화보다 드라마가 더 좋다는 분들이 계시는 걸 보면,
드라마가 영화보다 더 좋은 것도 같습니다...

쿠로사기 영화를 보다 보니까 반가운 얼굴이 나오더군요...
일본침몰에서 오가타 수상(타카모리 사오리)역을 연기 하셨던 중견 배우인 다이치 마오님이 나오시더군요...ㅋㅋ
개인적으로 일본침몰에서 봤을 때, 왠지 끌리던 배우이셨습니다ㅋ

쿠로사기의 마지막 먹잇감은 아마도 픽서인 카츠라기가 아닐까 예상을 해봅니다..부디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그나저나 검은사기 17권 언제 나오는 거냣!! >.<

밑에는 검은사기에 나오는 주 인물들 입니다
왼쪽부터 카츠라기 보디가드인 하야세, 카시나 경감, 츠라라, 카츠라기, 쿠로사기, 시라이시(쿠로사기 라이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