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3년만에 브라우저 챔피언을 꿈꾸는 Internet Explorer 8

3년전인 2006년 10월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이하: IE7)이 발표된 후,
3년후인 2009년 3월 19일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이하: Ie8)이 정식으로 나왔으며,
발표되자마자 인터넷 검색 사이트와 샨새교 등의 포털 사이트에서는 IE8에 대한 이야기로
시끌벅적 했었는데...지금은 좀 사그러들었다고나 할까요? - -;;

브라우저계의 조폭(?)이라고 불리우는 IE...
그의 주인인 MS가 공공기관/기업/학교 등 컴퓨터에 'IE 아니면 인터넷 못함' 이라고
선전포고를 했으며, 보안이 중요한 곳에서는 엑티브X라는 또다른 바이러스 아닌 바이러스의
설치를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필수로 사용하게 되어 버린 IE...

그런 IE의 만행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나타난 다른 브라우저들의 등장으로
IE는 왕따가 되어 버린 신세가 되었지만, 옛날 파란만장한 시절을 떠올리면서
MS는 3년이라는 시간동안 야심차게 IE8을 준비했고,
드디어 2009년 3월 19일 대망의 IE8가 멋진 노란색 띠를 두르며 나타났습니다!

이제 새로운 기능과 함께 IE8이 얼마나 성형 프로그래밍이 되었는지 알아 봅시다!

Internet Explorer 8 다운로드 (운영체제별 다운로드)

Windows XP x86
Windows XP x64

Windows Server 2003 x86
Windows Server 2003 x64

Windows Vista & Server 2008 x86
Windows Vista & Server 2008 x64


1. IE8의 시작   (IE를 세우고 점 몇개 찍으면 雨가 된다는 말은 집어 치울께요-_-;;)

IE8을 설치하고 재부팅 한 후, IE8을 실행하면 설정 화면이 나옵니다.
IE7에서 8로 성형 프로그래밍 하는 동안 로고부터 노란띠로 탈바꿈 했군요!

아무래도 IE 사용자 중에 로고띠가 안보인다고 항의 한 사람이 있었을지도?  -_-;;

첫번째 설정으로 추천 사이트의 사용 여부를 묻는 설정 화면 입니다.
추천 사이트란 현재 방문하는 웹 사이트와 유사한 사이트를 찾아서 보여주는 서비스 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다음에 접속하고 추천 사이트를 클릭하면 네이버, 엠파스 등의 비슷한 종류의 사이트를
알려주는 기능 입니다. 이것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 하겠습니다.

두번째 설정은 사용자 설정 여부 선택 입니다.

빠른 설정 사용을 선택하면 IE7 설치 시, 설정했던 검색 공급자와
업데이트 검색 등을 그대로 적용하고 설정화면을 마치게 되며 IE8을 실행 합니다.

사용자 지정 설정 선택 옵션은 기존에 설정된 검색 공급자 등의 IE7 설정을 새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검색 공급자, 업데이트 검색, 바로 연결, 스마트 스크린, 호환성 보기 등을 차례대로 설정 합니다. (아래 설명 참조)

사용자 지정 설정 선택의 첫번째 설정 화면 입니다.

검색 공급자 업데이트 다운로드 여부를 설정하는 화면인데,
IE의 기본 검색 공급자의 업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봅니다.

두번째 설정 화면은 바로 연결 설정 입니다.

기본적으로 Windows Live의 블로그/전자 메일이 있으며,
추가 기능 갤러리 홈페이지에서 다른 바로 연결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연결을 사용하지 않을려면 위 화면처럼 세번째 옵션에 선택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 하시면 됩니다.

세번째 설정 화면은 스마트 스크린(Smart Screen) 필터의 사용 설정 입니다.

스마트 스크린 필터란?
피싱 웹 사이트 검색과 함께 불법, 바이러스, 사기 또는 악의적인 행위를 하는 프로그램인
악의적 소프트웨어 또는 맬웨어가 설치되지 않도록 검사 해주는 IE8의 새로운 기능 입니다.

네번째 설정 화면은 호환성 보기 업데이트 설정 입니다.

호환성 보기는 IE8 이전 버전에 맞추어 만들어진 웹 사이트가 IE8에서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을 때,
호환성 보기로 전환하여 IE8에서 정상적으로 표시하는 기능 입니다.

호환성 보기 설정까지 다했다면 마침 버튼을 클릭하여 IE8을 실행 합니다.


2. IE8의 새로운 기능들 (호환성 보기/스마트 스크린/엑셀레이터/빠른검색/웹 조각/추천 사이트/추가기능)

(1) 호환성 보기

호환성 보기는 IE8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 입니다.

IE7로 제작된 웹 페이지가 IE8에서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을 때,
주소창 오른쪽의 호환성 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문제있는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표시 합니다.

호환성 보기 버튼은 사이트가 로딩 되었을 때, 주소창 오른쪽에 표시 됩니다.

특정 웹 사이트에 접속할 때, 해당 사이트를 자동적으로 호환성 보기 모드로 전환 할려면..
메뉴에서 도구 → 호환성 보기 설정 을 클릭하고 사이트를 추가하여 해당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표시하여 보여 줍니다.

웹 사이트를 로딩 하였는데도 주소창 오른쪽의 호환성 보기 버튼이 나타나지 않을 때에는
메뉴 표시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 → 호환성 보기 단추 로 표시 하거나 버튼을 숨길 수 있습니다.



(2) 즐겨찾기 - 웹 조각

웹 조각이란 쉽게 말해서 위젯과 비슷하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사이드 바가 IE8이라고 한다면 카테고리는 메뉴, 위젯은 웹 조각 입니다.

사이트 로딩시에 웹 조각이 발견되면 RSS 버튼이 웹 조각 버튼으로 바뀌게 됩니다.

웹 조각이 발견되지 않았을 때에는 RSS 버튼으로 보이게 되며,
웹 조각과 RSS 피드도 발견되지 않았을 때에는 RSS 버튼이 비활성 상태로 보입니다.

사이트 내에서 웹 조각이 무엇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마우스 포인터를 메뉴나 기타 다른 곳에
올리면 위 화면처럼 연두색 테두리에 웹 조각 버튼이 나타 납니다.

웹 조각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면 도구 바의 웹 조각 버튼옆에 있는 ▼ 표시를 클릭하면,
웹 조각 리스트가 표시되며 표시된 웹 조각을 클릭하면 즐겨찾기 모음에 추가 됩니다.

추가된 웹 조각에서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 되었을 때, 해당 웹 조각의 제목이 굵게 표시 됩니다.
웹 조각을 클릭하면 내용을 볼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로 가기/웹 조각 새로고침 등의 명령을 할 수 있습니다.

웹 조각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 속성 메뉴를 클릭하면 웹 조각만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을 해야 되는 웹 조각의 경우에는 속성에서 사용자 이름 및 암호를 설정할 수 있으며,
웹 조각의 업데이트 일정도 분/시간/일/주 등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 시 소리로 알려주는 옵션도 있습니다.


(3) 추가기능 - 검색 공급자 추가/다양한 웹 조각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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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 → 추가 기능 관리 메뉴를 클릭하면 추가된 기능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도구 모음 및 확장 프로그램, 검색 공급자, 바로 연결, InPrivate 필터링 등 네가지의 기능을 관리가 가능하며,
제거, 사용안함, 기본값으로 설정 등의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구 모음 및 확장 프로그램에서는 엑티브X나 로드된 추가 기능을 모든 사이트에서 허용/제거 옵션이 있으며,
엑티브X를 쉽게 관리할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

검색 공급자나 다른 웹 조각을 추가 할려면 추가 기능 홈페이지에서 추가할 수 있으며,
웹 조각에 대한 평가를 남길려면 Join을 클릭하여 가입한 후, 로그인 하여 남길 수 있습니다.

추가 기능을 IE8에 추가하는건 로그인 없이도 가능 합니다.



(4) IE8의 탭

IE8에서 탭을 닫으면 닫힌 탭 다시 열기, InPrivate로 검색, 바로 연결 사용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IE8에서 블록 복사한 내용도 탭을 닫으면 그 내용이 표시 되지만, 하나밖에 표시가 안되어 좀 아쉽네요...

현재 페이지에서 다른 링크를 새탭으로 열게 되면 네가지 색상별로 알기 쉽게 표시 해줍니다.
위 화면처럼 네가지 색상을 차례대로 표시 해주는데 색깔이 네가지 밖에 없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현재 탭에서 Ctrl + K를 입력하면 탭 복제가 실행 됩니다.
탭 복제는 현재 페이지를 새 탭에서 열기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IE8 왼쪽에 있는 탭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빠른 탭 모드를 볼 수 있으며,
빠른 탭은 현재 열려진 탭을 미리보기로 보여주며 탭이 많이 있을 때, 빠르고 쉽게 탭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5) 엑셀레이터 버튼과 웹 페이지 내에서 문장 검색

IE8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엑셀레이터 버튼 입니다.
웹 페이지에서 특정 단어를 블록하면 엑셀레이터 버튼이 표시 되는데,
엑셀레이터 버튼을 클릭하여 단어/문장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기타 다른 검색 공급자 선택 방법은 엑셀레이터 버튼 클릭 → 모든 바로 연결 메뉴에서 선택하여 검색이 가능 합니다.

IE8에서는 사이트 안에서 단어나 문장 검색도 달라 졌습니다.

찾을려는 단어/문장을 입력하면 특정 단어를 노란색 배경으로 표시 합니다.
영어 단어를 검색할 때에는 옵션을 클릭하여 단어 단위나 대/소문자 구분으로 검색이 가능 합니다.



(6) 주소 표시줄 및 추천 사이트

IE8에서는 주소 표시줄도 새롭게 수정 되었습니다.

이전 버전인 IE7에서는 열어본 사이트 목록만 표시 했지만,
IE8에서는 새탭으로 열기, 현재 탭에서 열기, xxx.kr 탐색 등이 표시되어 탭 사용의 시간을 감소 하였습니다.

현재 표시된 사이트에서 즐겨찾기 모음에 있는 추천 사이트 웹 조각을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와 유사한 사이트를 표시 합니다.



(7) 커서 브라우징 및 InPrivate 브라우징

InPrivate 브라우징으로 웹 사이트를 접속하면 검색 세션 및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으며,
InPrivate 브라우징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도구 모음 및 확장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사용 안함으로 설정 됩니다.
(구글 크롬의 시크릿 모드와 동일한 기능)

이제 이상한 사이트(?)에 접속 후, 증거를 삭제 하지 않아도 됩니다.
InPrivate 브라우징으로 사이트 접속 후, 창만 닫으면 끝입니다!

커서 브라우징은 웹 페이지에 이동 가능한 커서를 표시하여 키보드로 텍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뭐니~ 이게~

커서 브라우징을 사용하고 마우스 포인터로 화면을 클릭하면 클릭한 시점에 커서가 나타나는데
키보드의 방향키로 움직여 사이트 내의 텍스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8) 페이지 소스보기 및 개발자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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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소스보기도 새롭게 수정 되었습니다.

현재 사이트의 소스(HTML)를 볼려면 사이트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 소스 보기 메뉴를 클릭 하거나,
보기 → 원본 메뉴를 선택하면 해당 페이지의 소스를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메모장에서는 깨져 보이는 글씨였다면 IE8의 소스 보기에서는 에디트 플러스의 프로그램 처럼
소스를 색깔별로 분류해서 보기 편하게 표시 해줍니다.

IE8에서는 웹 개발자들을 위한 개발자 도구도 추가 되었습니다.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서 HTML 소스를 수정할 수 있으며,
HTML, CSS, 스크립트, 프로파일러 등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소스를 선택하면 오른쪽 창에서 스타일, 추적 스타일, 레이아웃, 특성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발자 도구를 통해서 개발자분들이 더 많고 쉽게 웹 페이지를 제작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발자 도구를 실행한 상태에서 Ctrl + P를 입력하면 IE8과 개발자 도구를 하나로 합쳐서 볼 수 있으며,
개발자 도구에서 소스나 스크립트를 검색하면 IE의 찾기와 동일하게 노란색 배경으로 검색 결과를 쉽게 표시 해줍니다.



(9) 인터넷 옵션

IE8의 인터넷 옵션에는 추가된 옵션이 있습니다.
개인정보 탭의 InPrivate 옵션이며, InPrivate 브라우징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탭의 검색 기록에서 삭제 버튼을 클릭하면 검색 기록삭제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추가한 즐겨찾기, 임시 인터넷 파일, 쿠키, 기록, 양식 데이터, 암호, 필터링 데이터 등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10) 그 외 기타 새롭게 추가된 것들

IE8의 프로세스 오류로 인해서 종료되어 재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 납니다.
마지막 셰션 복원은 마지막 열었던 페이지를 열 수 있으며,
홈페이지로 이동 버튼은 인터넷 옵션에서 설정한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IE8의 새로운 기능인 스마트 스크린 필터링을 사용하면 파일을 다운로드 할 때,
파일이 안전한지 안전하지 않은지를 확인 하는데, 안전하지 않은 파일을 감지 하였을 때는 모르겠습니다 -_-;;


3년만에 웹 브라우저 시장계의 챔피언을 꿈꾸는 IE8...
앞으로 사용자들이 IE8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할 지, 다른 탭 브라우저들의 매력에 빠진 사용자들을
다시 끌어올 수 있을지, IE8의 미래가 기대 되면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3년만에 성형 프로그래밍을 하고 사용자들에게 다가온
IE8이 파란만장 했던 시절을 되찾을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기대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