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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영화를 하나 보았습니다. 이글아이를 보려고 했는데 복잡하지 않고 가볍게 볼수있는것을 보고 싶다 하여
이글아이에서 How to lose friends로 바꿨습니다.
티켓 발매때부터 불길한 예언을 한것인지 티켓 프린트가 되지 않아서 직원분께서 수기로 적어주셨습니다.

색다른 느낌의 수기 티켓입니다.
일단 영화의 평점은 6점 주겠습니다. 한마디로 영화관에서 돈주고 보기 아깝다 입니다.
전체 스토리는 한 영국 3류 잡지사 사장(?)이 뉴욕에 거대한 잡지사에 스카웃 되서 겪게되는 에피소드 인데
일단 제목과 영화내용이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또 로맨틱 코메디 이지만 로맨틱은 거의 없는것 같고 뭔가
전부 다 따로 노는것 같습니다. 커스틴던스트가 좀 아깝고 이쁜척하는 스타로 나오는 메간폭스는 이쁘지도
않은데 너무 이쁜척만 하고 완전 부담만 되더군요
영화 진행도 중반까지는 loose하게 가다가 막판 20~30분에 완전 달립니다. 갑자기 후반부에 나타난 아버지가
남주인공과 커스틴던스트와의 관계를 파악, 조언까지 해버리고(그날 봤지만 빠른 전개를 위해
분위기 파악을 다 해버리는 아버지셨습니다.) 여기서 부터 스토리는 번개같이 지나갑니다.
남자는 성공하고 여자는 회사를 나와서 소소하게 살아가다 남자가 화려했던 생활에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님을 느끼고 여자에게 돌아갑니다.
너무 뻔한 스토리를 뭔가 있을것 같이 끌고 나가려하다가 그냥 뻔하게 끝나는 영화입니다.
사장 역활한 분도 좀 독특한 캐릭터라서 기대했는데 기대에 못 미쳤고 남주인공이 열심히 노력한것 같았는데
뭔가 없이 끝나는 영화였습니다.
올해의 두번째(첫번째는 적벽대전) 비추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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