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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쓰고 있었던 제 EM7입니다. 제가 귓구멍이 일반사람보다 커서 일반 이어폰은

꼽고 몇발자국 걸으면 그냥 귀에서 쏙 빠져나와서 고등학생때부터 클립폰만 이용하고있었답니다.

하도 오래 되서 그런지 클립부분에 고무가 삭아서 떨어져 나가버렸내요..

 2003년 구입을 해서 높은 해상력에 끌려 쓰고있었는데

몇일전에 한쪽 유닛이 망가진듯 합니다. 고음은 괜찮은데 저음이 나올때 둥둥 해야되는데

지직 지직하면서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귀가 아파도 소리가 좋아 계속 사용하다가 더이상 안될것 같아서

요새 유행하는 커널형 이어폰을 조금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가격대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짐정리하다가 2003년 EM7과 같이 구매했던 포타프로가 봉지 안에서 굴러나오더군요..

그때당시 EM7의 맑은 해상력을 듣다가 포타프로의 중후한 소리를 들으니

뭔가 꽉 막힌듯한 느낌이 들어서 봉인을해놨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물려서 들으니 소리가 가볍지도 않고 너무 좋은겁니다.

아마 EM7의 찰진음을 계속 듣다가 포타프로의 무거운 음을 들으니

2003년과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듯하내요.. 사람이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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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귀에 물려서 사용했던 EM7

레인폰같이 빗살무늬에 금속 재질이 독특했던녀석 저 금속 재질때문에 겨울에 정전기에 많이 당했답니다.

프린팅 부분도 거의 날라갔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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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이 포타 프로란 놈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옆부분에 Comfort Zone이라고 해서 3단계로 조절하는게 있는데

귀를 딱 잡아주는 느낌을 좋아하면 Firm에 놓고 귀를 압박하는게 싫으시다면

Light쪽으로 스위치를 옮기시면 됩니다.

제가 헤드폰 종류는 가지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너무 커서 안좋아했는데

이녀석의 장점은 변신(?)이 가능하다고 해서 한번 샀었습니다.

변신장면을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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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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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플라스틱 부분을 양쪽으로 잡아당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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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1단계로 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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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양쪽 유닛을 안쪽으로 접고

양쪽 고리를 꾹 눌러서 걸어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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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변신끝~~ㅎ

EM7 혼자 연구해 보다가 안되면 혹시나 다른분 필요하실지도 몰라

방출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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