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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팀블로그 늑대 입니다.
이번 글은 황당한 사건을 겪어서 이렇게 글을 작성 합니다.

제가 체크카드를 분실하여 추석이 끝나고 10월 5일날 신한카드 원당지점에 가서 직접 신청 했습니다.
그러나 이 직원이 신한 LOVE 체크카드가 아닌 다른 체크카드를 주더군요...
그래서 제가 카드 잘못 나온거 같다고 말을 하니, 직원께서 이게 아니냐고 물어 보시더군요..
저는 신청서에 신한 LOVE 체크카드 항목에 체크표시를 했다고 하니, 직원께서 잘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고 우편으로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뭐 우편으로 발송 해준다는데 알았다고 하고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 보았더니,
일주일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그렇게 우편을 신청하고 일주일을 기다렸죠...


일주일이 지난 후에도 못 받았기에 카드사에 13일날 연락을 했습니다.
전화해서 왜 도착해야 할 카드가 아직까지 오지 않는거냐 라고 물었더니, 상담원께서 말하길...

[택배 회사가 고객님과 연락이 안된다고 하여 그런가 봅니다] 라고 하십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해서 상담원에게 물어보니, 택배 회사에서 제가 사용하던 예전 휴대폰 번호로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제가 신한은행 통장을 만들 때는 예전 번호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신청서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번호를 적었는데 예전 번호를 알려 주는건 뭐하는 건지.....

그러면서 상담원께서 택배 회사 번호를 알려 줍니다.
그런데 번호가 02로 시작 됩니다, 암튼 전화를 해봤더니 강서지점이라고 합니다.

응?? 왠 강서지점??? 경기도에서 경기도로 배송 되어야 할 게 왜 서울로 가있는거지?ㅋ
뭐 배송받을 택배 물건이 전국을 돌아다니는건 흔한 일이니까 그냥 그려려니 하고 알아 봤더니,
여기에서는 다른 택배 회사를 알려 줍니다-_-!

알려준 다른 택배 회사로 전화를 했더니 아직 배송중이라고 하더군요ㅋ
아부가 치밀어서 올때되면 오겠지라고 생각하며 일주일을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10월 20일...역시나 배송 받지 못해서 연락 했더니 택배 회사로 반송 되었다고 하더군요-_-
ㅋㅋㅋ 반송 되었다는 말에 풉하고 허탈하게 웃었습니다.

이젠 왜 못 받았는지도 궁금하지가 않더군요ㅋㅋ
그래서 상담원께 전화로 신청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된다고 하더군요...
뭐 배송 기간이야 또 일주일 걸리겠지만, 혹시나 해서 물어 봤더니 역시나 일주일이 걸린다고 하더군요-_-

그렇게 전화로 두번째 신청을 하고 일주일을 기다렸습니다.


10월 27일...어제였죠, 오전에 문자가 왔더군요...[신한카드가 일산지점으로 반송 되었습니다] 라고 말이죠.....
뭐 이거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일산에 신한카드가 한두개 있는 것도 아니고...휴~

그래서 다시 전화를 해서 일산지점으로 반송이 되었다고 문자가 왔는데 어느 지점에 있냐고 물었더니,
상담원께서 카드가 두개 신청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한개는 맨 처음에 신청했던 택배 회사에서 지들 맘대로 주고받고 하다가 배송과 반송을 오갔던 체크카드..
또 한개는 두번째 전화상으로 신청했는데 카드사로 반송 되었다는 체크카드...

암튼 어느 지점이냐고 하니까 마두역 근처라고 하더군요,
상담원께서 카드사 연락처를 알려줘서 바로 전화해서 알아보니 카드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집 주소가 아니고 직장 주소를 알려주고
배송을 해달라고 말해서 카드사 직원이 알았다고 했고 내일 배송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아~ 드디어 내일 받는구나, 하고 그냥 편하게 기다렸습니다..


10월 28일...대망의 오늘!!
점심시간 끝나고 나서 택배기사분께 전화가 오더군요, 집에 계시냐고 말씀하시더군요.....

...직장으로 오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거기까지는 안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반송 해달라고 택배 기사분께 말했습니다.....


..이건 무슨 구글 에드센스 수표 받는것도 아니고 한달이 되도록 미루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바쁘신 택배기사분께 제가 사과 드려야 할 판이네요 (...)

물론 모든 신한은행/카드 영업점이 아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서 신한이라는 회사를 신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체크카드 하나 가지고 한달여 동안 질질 끌고 고객에게 고생을 시킨 신한은행/카드는 사죄해야 합니다!
(뭐 사죄한다고 해도 절대로 다시 사용은 하지 않겠지만요)

잘못없는 상담원분들께만 큰소리 쳤네요, 정작 큰소리 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못치고요...

제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나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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