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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어머니 생일날 어머니가 좋아하는 소갈비를 먹으러 안양시청 건너편에 고기집을 갔다와서 글을 써봅니다. 평일 저녁에 가게되었는데 7시가 넘었는데 요새 경기 탓인지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주차는 평촌샤르망 오피스텔 건물 지하주차장에 하고 2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요

주 메뉴는 구워먹는 한식 고기가 주 였는데 저희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소갈비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정식이라서 밥이 같이 나오구요 가격은 1인에 1만2천원 정도 했습니다. 소고기 원산지는 미국산이였구요

메뉴 주문후에 기본 밑반찬이 나왔는데요 새콤달콤한 도토리묵 무침이 배고픈 입맛을 돋과주는 에피타이저 역활을 해서 다들 맛있게 먹고 추가 리필을 요청했었습니다.

 

같이 나온 김치도 맛있었구요

 

새콤달콤한 샐러드 무침도 괜찮았습니다.

 

tv방송에서 명이나물이 몸에 좋다고 나온뒤에 많은 식당들에서 고급지게 나오고 있는 명이나물인데요 밥에 싸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기본찬을 먹고 있으니 드디어 메인 메뉴인 소갈비가 나왔는데요 소갈비 정식 4인분 기준으로 1인당 갈비 3개 정도를 뜯을수 있습니다.

소갈비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갈비에 딱 붙어 있는것이 아닌 갈비를 고기가 감싸고 있어 이빨이나 젓가락으로 살짝만 밀면 고기가 쏙 하고 빠져서 쉽게 먹을수 있는데요 제가 갈비에 고기가 딱붙어서 이빨로 우걱우걱 뜯어야 하는 불편함때문에 잘 먹지 않았는데 옥류관 소갈비찜은 쉽게 뜯어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스는 소불고기 소스처럼 달달한 기본 소스였구요 당면과 팽이버섯, 삶은 당근, 파등등  야채들도 조화를 잘 이루고 있었습니다.

 

1인당 3개정도의 갈비를 뜯었지만 갈비가 그렇듯 고기보다 뼈가 많아서 배가 잘 차질 않죠 조금 아쉬운 배를 위해서 추가 음식을 시켜보았는데요

 

고기먹고 빠질수 없는 냉면을 시켰습니다.

냉면에는 크게 평양식 냉면과 함흥식 냉면이 있는데요 만드는 방식에 따라서 어느식이냐가 달라집니다.

바로 냉면면빨을 만들데 메밀가루와 전분을 섞어서 만들게 되는것이 평양식 냉면이고 옥수수나 감자 전분가루로만 만드는것이 함흥식 냉면인데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주로 많이 먹는냉면은 얇고 탱탱한 면빨인 함흥식 냉면입니다.

평양식은 예전에 평양 주변에 메밀밭이 많아서 메밀로 면을 만든것에 유래해서 평양식 냉면이 되었는데요 메밀로 만들어서 면이 쫄깃한 감보다는 퍽퍽하고 뚝뚝 끊어져서 취향의 많이 타게 되니

일반적으론 함흥식냉면으로 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평양식 함흥식 냉면 두개다 비빔냉면 또는 물냉면이 가능하구요

저희는 평양식으로 물냉, 비냉을 시켰는데 역시 제 취향도 평양식 보다는 쫄깃쫄깃하고 얇은 함흥식 냉면이 취향인것 같습니다.

냉면은 다 먹질 못하고 남기게 되었네요.

 

소갈비와 냉면을 맛잇게 먹고 집에오는 길에 파리 바게트를 들러 생과일 생크림 케익을 사가지고 와서 마지막 생일 축하를 즐겁게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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